민트 글을 보고 써보는 나의 입맛썰

우선 저는 선지해장국, 천엽, 돼지껍데기, 곱창에 1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감자탕이나 순대국밥, 추어탕같은 음식은 또 잘먹는 사람이라 딱히 입맛이 까다롭단 얘길 들어본
적은 없는것 같아요.

일단 저는 밖에서 누구를 만나서 밥을 먹게 되면 보통 일식이나 양식, 아님 면요리
위주로 먹게 되는데 저는 일식이나 양식은 잘 먹다못해 없어서 못 먹는 수준이라
같이 밥을 먹게 되면 까탈스럽단 얘긴 못 들은것 같아요.
특히 면요리를 엄청 좋아하는데 면요리가 다양하잖아요? 라멘이나 냉면, 우동, 쌀국수, 팟타이,
모밀.. 그러다보니 면덕후와 같이 밥을 먹으면 그르케 행복하더라구요.
그리고 면요리는 딱히 호불호가 안 갈리는 음식이라 그런지 만나서 먹기 좋은것 같아요.

보통 입맛이 까다로우신분들은 해산물같이 어떤 식자재로 만든 요리를 못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맨위에 적은 음식들(보태기 낫토)를 빼면 어지간한 음식은 다 먹어요.
나물도 좋아하고, 생선구이 잘 먹고 해산물 좋아하고 한정식집 가도 밥공기 다 비우고
얼마안한다고 하지만 시험해 보는게 향후 아까워서
국밥집가도 반찬까지 싹싹 먹어서 음식으론 터치를 받았던 적이 없는것 같아요. 
이은 현역 남기려다가 일정을 미리 짜야겠습니다.ㅋㅋ

쓰다보니 어째 이건 입맛썰이 아닌 내가 이렇게 야무지게 음식을 잘 먹는다 하는것 같은데
여튼 저는 그렇습니다. 아 근데 적고나서 든 생각인데 저는 밖에서 사먹는건 어지간하면
다 맛있게 먹는 스타일이라 더 그런것 같아요.

미처 못 적은건데 태국음식+인도음식+길거리음식들+과일짱조아함+샐러드조아조아+유제품완소+디저트는 2차까지
격파하는 입맛이었네요 하하... 못 먹는게 뭘까 나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