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남자친구랑 술한잔하고서

저희집와서 마무리로 맥주한잔하고 이제 피곤해서 자려는데
남자친구가 너무 하고싶었는지 계속 평소처럼 몸곳곳을 애무하길래
저는 술을 잘못먹었는지 쳇기가 있어서 하기싫다고 했거든요
뭐 나이도 있는지라
평소에는 거부하거나 그러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근데도 계속 강제적으로 그러길래 흥분이 되긴했지만
오늘은 진짜 싫다고 낼하자고 하는데도 계속 웃으면서 장난치는거에요

제가 너무 싫다고 내치면 상처받을까봐 애교섞인말투로
싫어~ 경찰서가고싶어? 안해~ 자자~ 이러고 둘이 같이 누워있다가
잠이 들때 쯤에 제가 남자친구를 안고있던 팔을 빼더니

일어나보라고 남자친구한테 경찰서 가자는게 말이냐며
그래서 저는 아니야 장난으로 말한거야 너가 계속그러길래~
얼른 자자~ 이러는데도 계속 일어나서 대화좀 하자는거에요
계속 장난이라는데도 졸린데 대화하자고 성질성질을 내면서 깨우길래

아니 너가 너무 강제적으로 그러길래 상처안받게 애교섞이게
경찰서가고싶냐구 말한건데 왜그러냐고 지금 니가 나 술사주고 맛잇는거 먹이고 있는돈없는돈 다썼는데 내가 니가 원하는대로 안해주니까 화나고 아니꼬와서 지금 이러는걸로 밖에 안들린다

이런식으로 저고 화나고 짜증나서 막말을 내뱉긴했지만
잠 오게 하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남편을 폭행한 ㄴ하사는 ㅠㅠ
아예 진심이 아니었던 말도 아니었거든요

이러고서 제가 너 이럴거면 너 나가라고 지금이상황 진짜싫고
너무서우니까 집에 가라고 그새벽에 보내고
그릇깨지는 소리와 밥먹으러가서 수익 보다,
지금까지 서로 연락안하고 있어요
조카인지 어떻게 정도여야 그나마 괜찮죠.
객관적으로 누구의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