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많고 잘 쫄았다

항상 잘 쫄았다
걱정이 많았다

술먹어야만 잘놀았다
술먹어야만 막 말할 수 있었다

먹먹했다
마주칠 용기가 안났다
너무도 외로웠다
자존감은 친구들에게 깎일 대로 깎였다

내가 상처받았다
주목받고 싶었다
남들을 까고 싶지 않았다
대화내용도 재밌지 않았다
나랑 어울리지 않았다

난 예의 차리는 친구 사이가 좋았다

난 정말 먹먹했다


성적에 강박이 있었다
최희는 가만있으면 뒀지만,,,,
항상 완벽하려고 했다

항상 주위사람 인터넷에 영향을 많이 받고 따라했다
강한 척하러고 했고 재밌는 척하려고 했다
남여노소 다 출입이 안되고..
점점 어색한 내가 되어갔고

사람들을 대할 때 자신이 없었다
사투리를 못써서 어색했고
그래픽이 아니라 3년정도는 쓴거 있다고 하네요.
무슨 말을 할 지도 몰랐다

난 정말 찐따였는지도 모르겠다